월수익 1000만원 만드는 블로그 활용법(책리뷰)

김홍한, 월수익 1000만원 만드는 실전 블로그마케팅, 아틀라스북스

저자는 블로그 마케팅을 통해 잠재고객을 모으고, 이 고객이 카페나 쇼핑몰로 유입하여 구매를 하게 하는 마케팅방법을 설명한다. 그래서 각 매체별로 부여하는 역할이 다르다.

• 블로그: 방문자 유치
• 카페 : 회원 모집 및 구매
• 쇼핑몰: 결제 시스템 제공

 

저자는 특히 가장 운영하기 쉬운 블로그를 운영하기 시작하는 것을 추천한다. 블로그를 운영하는 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으로 저자는 꾸준함을 꼽는다. 그리고 직접 찍은 사진으로 포스팅을 올리는 것을 추천한다. 

내용은 정보성 콘텐츠를 만드는 것을 추천하는데, 이는 방문자들로 하여금 거부감을 줄일 수 있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이기 때문에 방문자가 오래 머물게 된다. 이는 곧 상단노출을 할 수 있는 블로그로서 기반을 다지는 데에 중요한 요소가 된다. 이런 정보성 콘텐츠는 어렵게 생각할 것이 없다. 전문성이라고 해서 해당 분야의 석,박사 지식을 요하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검색자는 이런 종류의 정보를 얻기 보다는 진솔한 후기, 체험기, 성능 테스트, 비포 애프터와 같은 정보를 기대하며 검색한다.

 

   결국 유용한 정보성 콘텐츠를 꾸준히, 그리고 사진과 텍스트는 충실하게 작성하면 좋은 포스팅을 하는 것이고, 이는 곧 상단노출 가능성을 높이는 결과로 이어진다. 주의할 점은 사진은 반드시 직접 찍은 사진을 이용하는 것이다. 저작권 문제가 붉어지면 스트레스가 될 수도 있고 실제로 합의금을 지불해야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  게다가 네이버 알고리즘에서도 다른 사람이 쓴 사진을 사용하면 독창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상단노출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많은 체험을 직접 성실하게 하며 기록하고 이것을 포스팅으로 올리는 것이 좋은 블로거의 자세라고 할 수 있겠다.  

 

<블로그 운영 시 겪을 수 있는 저작권 문제>

 지금도 그런지 모르겠지만 과거에는 일부 법무법인에서 저작권 문제로 합의를 이끌어내거나, 자신들이 파는 패키지 상품을 사도록 유도하는 일이 있었다고 한다. 폰트나 이미지, 연예인 사진 등을 문제삼아 내용증명을 마구 뿌려대고, 겁에 질린 블로거들에게 합의를 유도하거나 자신들의 저작권 프리 패키지를 판매하는 형태였다고 한다. 일단 저작권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으려면 자신이 직접 찍은 사진이나 동영상을 활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만약 이런 일을 실제로 당한다면 도움이 되는 네이버 카페에 가보는 것도 좋다. 

 

 "저작권, 이미지, 퍼블리시티권 등의 고소 협박에 대응하는 모임" 

 

그리고 평소 저작권에 관한 걱정이 생긴다면, 아래에서 운영하는 홈페이지를 방문해보는 것도 좋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고시한 '폰트파일에 대한 저작권 바로 알기'

한국저작권위원회 홈페이지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함과 동시에 이웃활동도 활발히 한다면, 상단노출에 도움이 된다. 댓글, 공감, 스크랩 등의 활동을 활발히 해보자. 

 

과거와는 달리 이제는 소규모 자영업자에게도 블로그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마케팅대행사들이 점령했던 블로그와는 달리 전문성있고 깊이 있는 내용을 발행할 수 있는 소규모 자영업자들의 포스팅이 상단노출될 기회가 늘었다는 것이다. 우리도 블로그 포스팅을 작성함에 있어서, 과거 마케팅대행사들이 했던 방식을 답습하지 않고 전문성 있고 방문자에게 유용한 정보 전달에 집중하여 포스팅을 할 수 있도록 하자. 

 

  다만, 정상적으로 운영한다고 하더라도 저품질에 빠지는 경우가 있을 수 있는데, 이럴 경우 한두달 정도 운영해보다가도 회복이 안 되면 빠르게 손절하고 새로 만드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다. 어떠한 이유로 저품질에 빠질 경우, 그 원인을 나름 분석하여 새로운 블로그에는 해당 원인을 최대한 피하며 운영해보자. 정상적으로 운영하는 블로그가 저품질에 빠지는 원인은 다음과 같다. 

 

 

 

<저품질을 피하는 방법> 

 

 혹시 한 두개의 포스팅이 일주일에서 한 달 이상 유독 조회수가 다른 것에 비해 많이 나온다면 비공개를 고려해야 한다. 이 경우 자신의 블로그가 전체적으로 성장하는 것보다 빠르게 포스팅 조회수가 높고 이를 검색엔진이 비정상적이라고 오판하여 자신의 블로그를 저품질로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블로그는 기본적으로 만족도, 조회수, 이웃수, 방문자수, 열람시간 등이 동시에 올라야 하는데, 이 경우에는 조회수만 올라, 다른 요소들이 하락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방문자수에 너무 많은 에너지를 쏟을 것이 아니다. 천천히 성장시켜나가며 방문자수도 늘리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 방법이다. 

 

또 정상적으로 포스팅을 한다고 가정했을 때 주의해야 하는 것들이있다

• 실시간인기 이슈 키워드를 과도하게 사용기( 유입조회수를 늘리기 위해 이러한 키워드를 과도하게 사용하면, 검색엔진이 해당 블로그를 어뷰징으로 보게 된다. )
• 하루에 3개 이상의 과도한 포스팅
• 직접 타이핑하지 않고 복사 + 붙여넣기의 포스팅
• 비슷한 유사문서를 발행
• 잦은 외부링크 달기(특히 네이버 외부로 연결시키는 링크를 싫어함)  
• 이미지를 과도하게 중복하기
• 짧은 시간에 많은 포스팅을 한 번에 수정
• 잦은 포스팅 삭제
• 포스팅 작성시간이 지나치게 짧음
• 방문자의 체류시간이 너무 짧은 포스팅

 

 <인터넷상에서 수요조사하는 방법>

1. 자신이 다루고자 하는 아이템에 대한  커뮤니티, 카페에 자주 간다. 
2. 게시물 목록을 보며 유독 조회수가 높은 게시물을 본다. 
3. 그런 제목들을 적어두고 분석하기 시작한다. 
4. 제목들에 쓰인 키워드와 그와 관련된 정보를 모으고 글을 작성하기 시작한다. (반드시 나만의 콘텐츠로 재탄생시킨다)
5. 고객의 성별, 연령대, 경제적여건, 취미, 상황 등을 예상하여 분석해본다. 
6. 단순히 '예쁜 블라우스를 사고 싶다' 가 아니라 '5만원 미만 원핀스' '다이어트한 몸을 드러낼 수 있는 원피스' '부담스럽지 않은 패션' '이번 봄에 유해하는 패션' 등으로 고객의 욕구를 세분화시킨다.
7. 해당 욕구들을 해결할 수 있는 정보를 찾아 글을 쓴다. 

 <책총평>

 

 블로그를 운영하는 자세한 팁들이 있어서 좋았다. 무엇보다, 저자가 직접 경험하고 연구한 결과들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어서 좋았다고 할 수 있다. 게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계속 바뀌기 마련인 인터넷 생태계지만 네이버가 하는 정책의 이유, 앞으로도 네이버가 나아갈 방향 등을 고찰하는 책이었기 때문에, 블로그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책이다. 블로그를 운영할 때 겪을 수 있는 문제를 미리 생각해보고 또 예방할 수 있게 해주는 고마운 책이다.